[스포츠서울닷컴 | 이다원 기자] 문화예술나눔 봉사단체 마노아마노(대표 김은경)가 문화 소외 지역 주민들과 음악으로 하나가 됐다.

마노아마노의 한 관계자는 24일 “마노아마노가 지난 22일 경기도 포천시 장자 마을에서 ‘2013 나눔음악여행’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그동안 문화적으로 소외됐던 사람들에게 최고 수준의 클래식 음악회로 깊은 감동과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날 공연에서 지난날의 아픔으로 문화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한센인 주민 100여 명은 격조 높은 음악의 세계에 빠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지휘자 이종진 교수, 플루티스트 김대원 교수, 소프라노 김은경 교수, 테너 신동원 교수 등 세계 최정상의 음악가들과 김포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이 함께해 음악회의 깊이를 더했다.

김은경 대표는 “마노아마노란 ‘손에 손잡고’라는 이탈리아 말로, 나눔과 봉사를 통해 사회 취약계층을 돌보며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취지의 모임”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계층의 재능기부 봉사로 시민에게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많이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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