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김은경이 첫 번째 솔로 음반으로 한국 가곡집 ‘편지’(the letter)를 냈다.
이번 앨범에는 ‘진달래꽃’ ‘그리운 금강산’ 등 우리 귀에 익숙한 가곡 12곡이 담겨있다.
소프라노 김은경은 서울대 음대 성악과, 이태리 로시니(Rossini)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이태리 오시모 아카데미아(Osimo Academia)에서 성악 교수법을 수료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소년·소녀 합창단에 선발되며 음악을 시작하게 된 그는 제 1회 KBS 신인음악제 은상 입상을 시작으로 Monte Giorgio 국제콩쿠르 입상과 Pescara Musica94 국제음악콩쿠르 우승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태리 ‘로시니 국립음악원 합창단’ 솔리스트를 거쳐 국내에서는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과 함께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서 수많은 대형 오페라의 주역으로 활동했다. 대표적으로 ‘라 트라비아타’ ‘토스카’ ‘라보엠’ ‘코지 판 투테’를 비롯해 ‘춘향전’ ‘이순신’ 등 한국창작오페라에도 출연했다.
서울대 음대 강사 및 이태리 Donizetti Accademi 초빙교수를 역임한 김은경은 현재 백석예술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